
경기지역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 용인 민속촌에서 ‘건설현장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역 건설안전협의체(수원, 용인, 화성동탄, 화성서부, 경기철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결의문’을 낭독하며 건설현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으며, 중대재해뿐만 아니라 경미한 사고도 예방하는 현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재해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안전결의문에는 ▲근로자와 동료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행동 실천 ▲위험요인 사전 예방 노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대표자 선서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현장 안전 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무재해 구호를 외치며 경기지역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최근 부산 반얀트리 화재,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무재해·무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안전은 행동에서 시작되며,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가 무재해 건설현장을 만든다”며 “이번 결의대회가 각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든 근로자가 한마음으로 안전 행동을 실천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