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여 년간 지속해왔다. 성별, 학력,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철폐하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R&D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직 및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교육 대상자를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 성적 기술 인재를 특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