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2.7℃
  • 구름많음서울 2.2℃
  • 박무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4.4℃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7.7℃
  • 구름많음강화 0.8℃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일본의 역사왜곡 묵과할 수 없다

일본 우파의 한국 얕잡아 보기가 극점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은 패전한지 60년이 지났지만 피해 당사국인 우리와 이웃나라에,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공식으로 한적이 없다. 오히려 일본 우익들은 간단없는 망언을 되풀이 해왔다. 이럴 때마다 일본 정부는 유감이라는 말로 사태를 무마해 왔는데 이같은 망언과 유감의 되풀이는 그들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전술전략에 다름 아니였다. 우리 정부는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대하다 보니 안하무인격인 나쁜 버릇만 키워 놓고 말았다. 최근 다카노(高野) 주한 일본대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당당하게 말했을 때도 우리 정부는 일본대사가 아닌 공사를 불러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이 전부였다. 이에 앞서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의회는 지난 2월 22일 다케시마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지 100주년을 기념한다며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을 강행했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는‘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의 지원으로 출판사 후소사(扶桑社)가 펴내게될 2005년 개정판 ‘새로운 역사교과서’는 한국 침략은 침략이 아니라 지킴이 역할 때문이었고, 창씨개명은 조선이 원해 이루어졌으며, 위안부와 징용 등 강제 동원 사실은 아예 빼버리고 말았다.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일본은 20세기를 전후해 동남아 제국과 국민들에게 고통과 절망을 안겨 준 악덕국가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들이 운좋게 세계경제대국으로 탈바꿈했다고해서 과거사 자체를 피해 국가들이 자초한 불행인양 호도하려 하고 있으니 이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제2의 침략전쟁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원자폭탄 투하로 자국민이 죽은 것만 부각시키고 원인 제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이것이 일본의 본색이고, 가공할 음모의 전조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일본을 두고 만 볼 수 없게됐다. 우선 정부부터 태도를 바꿔야한다. 일본대사와 시마네현의회의 망동을 문제삼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만약 우리의 요구를 받아드리지 않고 요사스런 회피책을 쓴다면 국교를 지속할 것인지, 단절할 것인지까지도 깊이 검토해야할 것이다. 더 이상의 오냐오냐는 있어서도 안되지만 두번 다시 해서도 안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