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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한광학원 정상화 촉구 천막농성

학원정상화 위해 시민단체, 학부모 등과 함께 연대투쟁 나서기로
경기도교육청, 14일부터 한광학원에 대해 종합감사 실시

<속보>회계조작 의혹 및 교사직위해제로 수백여명의 여고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한광학원에 대해 전교조 한광분회 소속 교사들이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교내 천막농성에 나섰다.
<본보 3월3.9일자 14면>
13일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평택안성지역본부에 따르면 각종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한광학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전교조 한광분회 소속 교사들이 릴레이 1인단식투쟁을 계속한데 이어 이날부터 무기한 교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광학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학원내 4개 학교에서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제 전보 희망서를 작성토록 강요했다"며 "결국 지난달 16일 전체교사의 20%에 이르는 41명의 교사들을 강제로 부당전보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광학원은 전교조 한광분회 홈페이지에 학교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학교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한광여고의 진모(50)교사를 지난 7일자로 직위해제했다"라며 "진교사의 직위해제는 그동안 전교조가 한광학원에 대한 회계조작 의혹 및 학교장 허위경력 조작 등 비리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차원의 부당인사로 즉각 취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위해 전교조 한광분회는 이날부터 무기한 교내 천막농성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의 민주시민단체와 학부모, 동문들과 함께 학원정상화를 위한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한광학원 소속 한광고와 한광여고에 대해 14일부터 종합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됐던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집중감사를 벌여 회계조작 및 부당인사 등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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