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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침탈 야욕 직시해야"

안양 부흥中 '독도는 이래서 우리땅' 되새기는 특별수업

"여러분들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16일 오전 11시께 안양 부흥중 3학년 7반 교실.
국사담당 최원근 교사(44)가 학생들에게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과 관련해 독도의 가치 및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되돌아보는 계기수업을 실시했다.
최교사는 "일본은 지난 1950년대부터 꾸준히 독도문제를 제기하며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이에대해 학생들이 정작 모르는 바가 많다"며 "지금부터라도 독도의 역사, 가치 등을 알아보며 독도의 중요성을 되돌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최교사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독도의 역사를 소개한 동영상 자료를 학생들에게 소개했고, 일본측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 등을 자세하게 다룬 독도 특별수업 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최교사의 수업에 열중하며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독도가 우리의 소중한 영토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학생들은 또 독도의 경제적.군사적.지질학적 가치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최교사는 "독도문제와 관련한 계기수업을 정규수업 시간 등을 통해 계속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더 많은 자료를 모으고 수업자료를 보완해 학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깨우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도 이날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침탈 반대를 위한 공동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조례안 반대 주간'으로 선포하고 도내 초.중.고 교사들이 계기수업을 진행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독도가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의도와 독도가 우리땅인 근거,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대응방법 등이 수록된 계기수업 자료를 홈페이지(moim.ktu.or.kr/chamkk)에 탑재해 공동수업에 이용토록 했다.
전교조는 계기수업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일본은 꾸준히 독도문제와 역사왜곡을 치밀하게 준비한데 반해 우리 대한민국은 소극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해 학생들에 대한 공동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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