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둘째 주 분양 시장도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전국적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는 단 2곳에 그치고, 견본주택도 4곳만 문을 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총 2곳, 56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6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접수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한양립스’와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 두 곳에서 이뤄진다.
한양건설이 선보이는 ‘구리 한양립스’는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총 268가구 중 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근에는 수택초, 토평중, 구리여중·고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토평공원과 장자호수공원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같은 날 영무토건도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297가구 가운데 1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앞에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KTX 강릉역과 동해고속도로 강릉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강릉시청, 강릉의료원,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와 함께 강릉초, 해람중, 관동중 등 도보 통학 가능한 학교도 다수 포진해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총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 74173㎡ 총 548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 수혜도 기대된다.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용이하며, 대형마트, 영화관, 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이밖에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충북 청주시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등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