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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쟁이들 특히 미국인들이 즐기는 것은 카드놀이다. 카드놀이를 그들은 통틀어 포커라고 한다. 포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산된 작전에 의해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다.
30여 년 전 존 웨인이 주연인 어느 서부영화에서다. 존 웨인이 세븐어디 게임에서 많은 돈을 땄다. 존 웨인은 수없이 잃다가 모든 것을 걸고 하자는 제안을 하고서는 기막히게 상대방을 속인 것이다. 손짓이었다. 그는 블라프(엉터리 패를 가지고 덤벼드는 것: 일종의 속임수)를 칠 때마다 왼손으로 코를 만지작거렸다. 상대방은 나중에 알아 차렸다. 엉터리 패를 갖고 덤빌 때 코를 만진다는 것을 각인 시키고서 마지막 승부를 건 것이다. 존 웨인은 에이스 타이틀 풀 하우스를 잡고서 배팅을 시작, 리미트 없는 풀 배팅을 한 것이다. 킹타이틀을 잡은 상대방이 블라프로 알고 따라와 결국은 졌다.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한 것의 결과이다.
미국의 37대 대통령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후 포커로 몇 10만 불을 땄다. 그는 철저한 포커페이스(무표정?좋은 카드를 잡았거나 못받았어도 똑같은 표정)로 트릭(사기와 비슷한 개념)했다. 마담카드 3장으로 타이틀을 잡을 사람을 이긴 것이다. 물론 닉슨도 앞의 존 웨인과 같이 사전 공작을 나름대로 했다.
한국이 일본의 망발에 정면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을 응징한다던지 망신을 주는 방법 등 소위 계산된 대책을 갖고 있는지 우려의 소리도 있다. 한국 사람은 일이 있을 때마다 냉철한 이성보다는 다소 감정적인 감성으로 대한다. 때문에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조선말 일본에 당한 것도 무대책이 원인이었다.
공자는 논어에서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하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려다 죽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모든 행동은 철저한 준비를 한 뒤에야 하라는 가르침이다. 냉철한 준비와 행동이 필요한 때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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