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현대차, 뉴욕 오토쇼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북미 첫 공개… XRT Pro도 선봬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강화된 오프로드 성능 탑재… 하반기 미국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세대 완전변경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 Pro’를 함께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처음으로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대비 전장 65밀리미터 늘어난 5060밀리미터, 휠베이스 70밀리미터 늘어난 2970밀리미터로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외관은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대담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반영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가솔린과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시동 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아웃도어용 전원 공급 기능인 ‘실내 V2L’ 기능이 탑재됐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현대 디지털키 2, 인카페이먼트, OTA 업데이트, 빌트인 캠 2 플러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팰리세이드 XRT Pro’도 세계 최초로 함께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전자식 AWD와 후륜 E-LSD를 탑재하고, 전고는 기본 모델 대비 25밀리미터 높인 212밀리미터로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노출형 토잉 훅, 전용 휠 및 디자인 디테일이 적용돼 강인한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팰리세이드 XRT Pro는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차별화된 오프로드 감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두 차량은 모두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브랜드 사회공헌활동인 ‘호프 온 휠스’ 캠페인 27주년을 맞아 올해 2700만 달러 추가 기부 계획도 발표했다. 누적 기부금은 2억 7700만 달러에 달하며, 올해부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활동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 기간 동안 4433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신차 및 전기차,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등 총 28대를 전시한다. 관람객은 EV 트랙 체험존, 고성능 N 브랜드 시뮬레이터, 맞춤형 굿즈 제작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과 브랜드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