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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농약농산물 단속 철저히 하라

도내 농수산물시장과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상당량이 농약에 크게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농산물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잔류농약이 허용치의 2배에서 많게는 9배까지 검출 되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내 주민 중 상당수가 농약 노출에 무방비한 상태였음이 드러난 셈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먹는 것만이라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도내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총 378건 중 11건(2.9%)의 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되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열무와 상추의 경우 독성이 강한 프로시메돈과 디메토모르프가 기준치의 3배에서 9배까지 초과 검출되었다. 또한 얼가리에서도 디메토모르프가 기준치 0.5ppm의 5배 이상이 검출되었고 참다래는 메치다치온이 기준치 0.05ppm보다 9배나 초과 검출되어 놀라게 했다. 프로시메돈과 디메토모르프는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 될 수 있고 메치다치온도 독성이 강하다는 것이 도보건 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농수산물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잔류성 농약이다. 그동안 정부 등 관계당국에서 지도단속을 편 결과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생산자 농민들의 무지와 소비자를 배려치 않는 작농으로 잔류농약이 심심찮게 문제가 되고 있다. 농민들이 고소득을 위해 밀식을 하고 속성재배를 하다 보면 병해충 만연은 필연이다. 이를 인위적으로 방제한다는 것은 농약살포를 의미하는 것이다. 생장기에는 어쩔 수 없다고 하나 출하를 앞두고는 농약살포를 금해야 되는데 농민들이 이러한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문제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출하 전에 대량의 농약을 살포하기도 하고 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농사양태라 하겠다.
이러한 메카니즘은 농정관계자의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잔류농약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 이는 농정관계 및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에 기인한다고 본다. 농사가 단순 공정이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농약농산물은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관계당국의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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