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들이 부도의 공포에서 벗어나 소신껏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년간 구조조정조합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 조합은 도가 조성한 중소기업구조조정 펀드의 지원을 받아 부도직전 또는 법원관리 기업에 자금을 지원 해 주어 회생을 도와주게 된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하겠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과 자본잠식 탈출을 도와주고 부도 또는 법원관리 업체에 지원하기 위해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총 300억원으로 중소기업 기금에서 150억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일반 공모에 의해 충당한다. 도는 이 펀드를 가지고 자본잠식 상태에서 부채비율이 1.5배를 넘는 기업이나 부도화의, 법정관리로 넘어간 기업에 펀드를 지원하여 회생을 도와주게 된다. 도는 펀드를 지원하면서 전환사채(CB)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방법을 택하기로 해 지원 받는 기업으로 하여금 상환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지난 해 경기침체로 더욱 심화되었다.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은커녕 오히려 꼬여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자금난은 하나의 고무풍선 같아서 어느 한 쪽을 해결하면 다른 쪽에서 불거지는 속성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대기업과의 관계 때문에 자금난 해결이 어려운 것이다. 중기의 사업성이 좋아 자금난이 완화될 듯싶으면 원가계산에서부터 자금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 재검을 받게 되어 중기는 태생적으로 운영자금의 부족에 시달리게 되어 있다. 톱니바퀴 돌아가는 식의 상태에서 돌발 사태라도 생기면 곧 부도위기에 몰리는 것이 중기의 현주소다. 또한 중소기업은 전문적인 경영 마인드 부족으로 기업전반에 걸쳐 기구·인력·시설에 불합리한 점이 산재해 있게 마련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근원적인 문제를 되짚어 주고 부도직전에서 회생시켜 주기 위한 경기도의 중기구조조정조합 설립은 중기에게는 등불과 같은 조치라고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펀드규모가 적어 자칫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는 것이 흠이다. 운영의 묘를 살려 중기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게 해야 된다. 성과를 극대화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