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7℃
  • 구름많음강릉 23.3℃
  • 구름조금서울 19.6℃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21.4℃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20.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20.4℃
  • 맑음강진군 19.2℃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조 영업이익 6조 7천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DX 스마트폰 가전 중심 실적 견인
DS HBM 부진에도 서버 D램 수요 유지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 1000억 원, 영업이익 6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고부가가전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반도체 부문은 일시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30일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79조 1000억 원, 영업이익 6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퍼센트, 영업이익은 2000억 원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 매출이 5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이 4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8퍼센트, 2조 5000억 원 증가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와 고부가가전 비중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HBM 판매 감소와 파운드리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매출은 25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버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는 유지됐으나, 수출 규제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인 SDC는 매출 5조 9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대형 QD OLED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만 부문은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 3조 4000억 원, 영업이익 30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로 9조 원을 집행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BITDA 마진은 22퍼센트, ROE는 8퍼센트를 유지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HBM3E 12단 제품과 고용량 DDR5 수요 대응, 8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2억 화소 센서와 SoC 공급 확대를 통한 실적 회복을 노리며,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차량용 수요 대응을 강화한다.

 

D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5 엣지 중심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AI TV 신제품 출시, 비스포크 AI 가전 확판 전략이 병행된다.

 

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 AI 수요 증가에 대응한 LPDDR5x 제품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XR 신제품 출시, AI 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