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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송도 연장·장봉도~모도 연도교, 예타 대상 나란히 선정

인천1호선 송도 연장, 골든하버 개발사업 수요 제외
장봉도~모도 연도교, 지속적으로 사업 타당성 보완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과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재도전 끝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송도8공구 연장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까지 1.74㎞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020억 원을 들여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이듬해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시가 이 사업의 예상 수요량에 포함한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예상 수요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지연으로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시는 골든하버 개발 수요를 제외한 뒤 올해 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옹진군 숙원사업인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1.8㎞ 길이의 2차선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1년 7월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시킨 뒤 2017년 10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지만 사업 타당성이 낮아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사업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했고, BC값이 기준치인 1을 넘긴 끝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건설될 경우 북도면 4개 섬이 모두 연륙되고 동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원화됐던 행정도 통합돼 520억 원의 행정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종 통과 여부는 향후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에서 이뤄지는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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