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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안성에서 열려…지방정부 간 연대 강화

70여 명의 참가자, 마을정책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 방안 논의
안성시 시민동아리 공연과 우수 사례 공유로 마을만들기 활성화
‘마을기본법 제정’ 등 중요한 논의, 지역사회의 혁신 방향 제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18개 지자체에서 마을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장과 담당자들,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마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34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자치 실현, 지역사회의 혁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각 지자체가 자치와 마을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나누는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는 안성시 시민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이어서 안성시 두교리 동막마을회와 인처골 체험마을의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안산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가 공유되며, 마을정책의 우수 사례들이 참가자들 간의 상호 연대의 장을 만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도 협의회 운영방향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마을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온 한 참가자는 “이번 정기회의는 마을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회의의 핵심은 ‘지역이 가진 고유의 힘을 바탕으로, 마을의 지속성과 공동체성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었다. 마을기본법 제정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언한 사단법인 마을의 송문식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정책 토론을 넘어서,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집단의 노력 속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간 정보 교류와 마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장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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