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자사 최신 올레드 TV 신제품을 활용한 팝아트 전시를 선보였다. 인기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초대형·무선·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1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더 쉐드(The Shed)에서 열리는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에 참가해 ‘2025년형 올레드 에보(G5·M5)’를 포함한 다양한 올레드 TV를 활용한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8년 LA 올림픽 로고를 디자인한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해링턴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쾌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꽃향기를 맡기 위해 멈춰보세요(Stop to Smell The Flowers)’ 등 대표작이 LG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구현된다.
입구에는 97형 올레드 에보(G5) 두 대와, 그 사이에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에보(M5) 한 대가 나란히 전시된다. 세 제품은 해링턴의 캐릭터 ‘멜로’와 ‘룰루’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밝기와 관계없이 색상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LG 올레드의 강점을 강조한다.
전시장 우측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 모드와 투명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관람객은 영상 속 캐릭터와 실제로 상호작용하듯 사진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동형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 공간에 배치됐다. 시계, 달력 등 일상 속 콘텐츠를 감각적인 이미지의 모션 아트로 연출해 스탠바이미2의 활용도를 예술적으로 확장시켰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83형 및 세로형 97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해링턴의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대형 화면 기반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스티븐 해링턴은 “올레드 TV는 작업에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감각적 표현을 가능케 했다”고 밝히며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프리즈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올레드 TV를 예술적 플랫폼으로 확장해 왔다. 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도 장기 협력 중이며, 오는 8월 개막하는 <시리즈> 전시도 후원할 예정이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는 풍부한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을 바탕으로 예술가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