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최초 통합운영학교인 규장초·중학교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 도박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8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규장초·중학교가 초·중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사가 함께하는 '도박 NO! 꿈 YES!' 학생 도박 예방 등교맞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도박에 노출되는 연령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학교의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학생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캠페인 주간에는 ▲학생자치회 연계 등하굣길 피켓 캠페인 ▲도박문제 예방 홍보영상 상영 ▲홍보 포스터 교내 비치 및 홈페이지 배너 활용 ▲선별도구 및 자가진단 활용 등을 초·중 공동으로 추진한다.
민정원 규장초·중학교 교장은 "유·초·중 규장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성교육의 시작으로 이번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유·초·중학교에 맞는 다양한 인성교육 연계활동을 통해 통합운영학교 특성을 살리는 인성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