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가 자살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역의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8일 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협의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지역사회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종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사회보장기관을 대표하는 대표협의체 위원, 김인배 시민복지국장,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14개 행정동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자3동, 화서1동, 조원1동 등 14개 동을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또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 내 기관·시설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주변의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는 시민의 소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홍보와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봉사활동 전개
배달의 민족이 오는 13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배민프렌즈 9기 사장들과 배민라이더들이 참여해 직접 도시락 200개를 만들어 수원지역 세류지역아동센터 등 7곳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업 창업자들과 라이더들이 도시락 준비에서 배달까지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업의 다양한 자원과 자원봉사센터의 네트워크가 만나면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