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평을 넘어 공정으로 경기미래교육과정과 만나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을 열어 미래형 교육과정의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12일 도교육청은 오는 13일과 27일, 6월 11일과 24일 총 4회에 걸쳐 '공평을 넘어 공정으로, 경기미래교육과정과 만나다' 주제의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경기미래교육과정 논의를 정리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방향 및 미래교육 정책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전문가와 회차별 200명, 총 800여 명의 현직 교원이 참여하며, 전문가 발제, 토론, 사례 발표, 교육과정 정책 논의 등이 진행된다.
주제는 ▲학교의 변화: 교육과정의 힘 ▲수업의 변화: 학생 삶 중심 배움 ▲평가의 변화1: 학습 중심 평가 ▲평가의 변화2: 교육 본질 회복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도교육청은 포럼을 통해 미래교육 담론과 현장 적용 방안을 종합하고, 교원들의 의견을 경기미래교육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늘봄전담실장 역량 강화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늘봄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운영을 점검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12일 도교육청은 '늘봄전담실장'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학교 현장의 이해 증진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1일부터 교육지원청 소속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임명된 '늘봄전담실장'은 2~3개 학교를 겸임하며 단위학교와 거점형 늘봄센터의 늘봄 업무를 총괄한다.
이들은 운영 기획·조정, 전담 인력 관리, 지역 연계 ‘늘봄공유학교’로의 전환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집중 모니터링은 제도 초기 안착과 늘봄 전담실 지원을 목표로 ▲제도 이해 ▲역량 강화 ▲소통과 협업 ▲성과공유를 중심으로 늘봄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근무 계획·겸임 근무 점검 ▲월례회 및 지역 늘봄 연구로 역량 강화 ▲겸임교 점검·온라인 핫라인 구축으로 소통 ▲‘#늘봄 ON 챌린지’로 성과 공유를 확인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여건에 맞춘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 지역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융합적 사고력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도교육청은 10월까지 도내 학생 5400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융·프·라 프로그램'은 융합, 프로그램, 융합적 사고력 쌓기(摞)를 의미하며, 31개 대학·전문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기도형 체험 교육이다.
2024년 24개 디지털 중심 체험을 운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외 다양한 분야의 31개 기관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회를 통해 ▲차량 임차 ▲체험 비용 ▲강사 섭외 ▲안전 인력 등을 지원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참여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에 신청, 5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융합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 7급 승진자 대상 소통 및 전문성 강화 연수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7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하며 공직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12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오는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3기에 걸쳐 7급 승진자 172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및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공직사회 요구에 맞춰 7급 승진자들의 전문성과 소통·네트워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공통 역량, 리더십 역량, 직무 역량으로 구성된다.
공통 역량은 ▲청렴 교육 ▲소통 능력 향상 ▲경기교육 정책 특강으로 공직 소양을 다진다. 리더십 역량은 ▲회복 탄력성 증진 ▲자아탐구 ▲물품용역 실무 심화로 구성된다. 직무 역량은 ▲예산·계약 기초 ▲문서 작성 ▲디지털 활용 교육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연수는 강의, 토론, 질의응답, 디지털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 간 상호작용과 실질적 학습에 중점을 둔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 원장은 "7급 승진자들이 새로운 역할에 대응하고 조직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직급별 맞춤형 연수를 지속 개발해 공직자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