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는 자사 퍼블리싱 신작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달간 진행된 이번 펀딩은 당초 목표 금액을 1300% 초과한 약 3800만 원을 모금했다. 네오위즈는 정식 출시 전 데모 공개 단계의 인디게임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황폐한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 탄탄한 내러티브와 퍼즐 플랫포머 요소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펀딩에서 총 52종의 리워드를 세분화해 구성했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아이템과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여 펀딩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펀딩 흥행에 주효했다. 기본 구성인 '생존의 실마리’와 ‘자경단의 흔적‘, ‘다시 찾은 목표’는 펀딩 참여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리워드로 꼽혔다. 또 올해 들어 텀블벅에서 진행된 게임 프로젝트 중 모금액 기준 4위를 달성했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개발 중인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는 게임의 디스코드를 통해 펀딩 초과 달성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안녕서울: 이태원편'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독창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올해 정식 출시를 위한 개발에 집중,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