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오폐수를 방류하는 등 환경오염을 하고 있어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천시 부평구 환경당국은 GM대우자동차의 환경오염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시정을 요구해도 단속치 않고 있어 공장과의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진정을 받고도 단속치 않는 부평구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없다. 한심한 환경행정의 작태라 하겠다.
GM대우 부평공장은 자체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집하장에 시설해야 할 침출수분리설비와 공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쓰레기 집하장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로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또 이 침출수는 중간여과도 없이 그대로 하수도로 방류되어 굴포천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쓰레기 집하장을 주택가 인근에 설치해 놓고 작업을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악취에 코를 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쓰레기 집하장은 근로자 식당과 인접해 있어 근로자들의 위생관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 감독을 해야 할 부평구도 문제지만 민원을 야기하면서도 꿈쩍 않는 GM대우자동차 공장이 더 큰 문제라 하겠다. 인근 주민을 깐히 보는 듯한 업무 태도로 지탄 받아 마땅하다 하겠다.
도내에 산재해 있는 각종 공장들에서 뿜어 나오는 오폐수 등 환경오염은 심각한 지경이였다. 10여 년 전만 해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깊지 않았고 지역경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눈감아 주기 일쑤였다. 그러나 도내 하천이 썩어가고 주민들이 환경오염으로 고통을 받게 되자 이에 대한 시정여론이 높게 일었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 환경정화에 힘써 지금은 거의 원상을 회복해가고 있다. 매연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고 각급 하천에서는 깨끗한 물이 흐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인천시 부평구는 이 같은 시대적 조류에 역행하는 환경행정을 시행하고 있다니 말이 되는가.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쓰레기의 침출수는 환경오염의 원흉인데 이를 묵인한다는 것은 환경행정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기업체의 지역경제 기여 때문이라고 해도 주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부평구의 맹성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