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미술관이 수원시 노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관내 광교노인복지관·밤밭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장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지역 노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정보 제공, 미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포함한다.
협약 이후 수원시립미술관은 신중년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참여형 워크숍 '이달에도 만석'을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나의 삶'을 주제로 시각, 후각, 공감각 등 신체감각과 연계된 창작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작품을 제작하며 8월에는 결과 공유 전시도 개최된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노인의 정서 함양과 함께 미술관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 관장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일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수원시립미술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 관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수원시립미술관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