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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후보 이기기 위해 친윤구태청산 해야”

“그래야만 지금 지지율 차이 극복”
“친윤구태청산 없이 상식적인 중도 표 오지 않아”
대선 경선 때 후원금 30억 중 잔액 12억 7000만원 국민의힘에 전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 친윤(친윤석열) 구태청산을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제가 지금 친윤구태청산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며 “그래야만 지금 지지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김건희 부부 뒷배로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 망치고, 불법계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행사 따라다니고, 경선룰 장난치고, 지금은 온데간데 없는 한덕수 총리 띄우기 하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 벌인 친윤구태청산 없이 상식적인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적인 중도 국민들은 이런 친윤구태청산 없이는 우리가 이겨봐야 윤석열, 김건희만 없는 친윤구태들의 세상이 똑같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윤구태들이 익명으로 꽁꽁 숨어서 저에게 해당행위라느니 자기들이 책임을 묻겠다느니 하며 욕한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없더라도 계속 친윤 권력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이 무리하게 쫓아낸 사람과 당권거래 시도하는 것이 친윤구태들의 진짜 해당행위”라고 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친윤구태청산’은 국민의힘, 보수, 그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며 “그것만이 이 절체절명의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국민들이 보내주신 후원금 약 30억 원 중 귀하게 쓰고 남은 약 12억 7000만 원을 법령에 따라 국민의힘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에서 첫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한 한 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송파구 석촌호수 근처에서 서울 유세를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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