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 TASS(교통사고분석시스템)가 발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2023(30명)보다 6명 줄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0%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720건으로 2023년(4744건)보다 0.7% 감소했다.
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자, 이륜차 운전자,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자가 시야를 확보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정지선 SET-BACK(이격 설치)을 확대하는 등 도로 횡단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확대 등으로 교통사고를 지속해서 줄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개선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 사망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새빛멘토링' 실시
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새빛멘토링' 멘토와 멘티를 각 10명씩 모집한다.
새빛멘토링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국적의 선배 결혼이민자를 멘토로 연결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및 소그룹 멘토링, 일상적인 소통, 정보공유, 지역사회 내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정보 제공, 심리적 안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입국 3년 이상, 한국어 중급 이상 결혼이민자 및 외국어의 수준이 일상생활 대화 이상인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멘티는 입국한 지 2년 이하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멘토·멘티로 참여하길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시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려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새빛멘토링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통구보건소, '스마트 워킹' 운동교실 참여자 모집
영통구보건소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걷기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워킹 운동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민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영통구보건소 운동처방실로 전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영통구 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진행된다. 족압 측정기를 활용한 보행 패턴 검사와 근력 강화 운동으로 개인별 올바른 걷기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히 걷기를 권장하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보행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근력운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내 발에 맞는 바르게 걷는 법을 알아보고 걷기를 생활화해 활기찬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