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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콘텐츠벨트' 조성

경기도는 새로운 문화산업인 콘텐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천과 고양, 동두천 등을 잇는 ‘경기문화콘텐츠 벨트(GCCR)’를 조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3조3천억여원을 투입해 영상단지와 미디어센터 등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펀드를 대폭 늘려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해마다 100억 달러씩 늘어나는 문화콘텐츠 산업 확장에 대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3조3천158억원을 투입해 ‘부천-고양-동두천-남양주-이천-용인’을 잇는 ‘경기문화콘텐츠 벨트’(GCCR : Gyeonggi Culture Contents Ring)를 구축한다.
도는 또 일산신도시 일원 30만평 규모에 조성될 ‘한류우드’(韓流-WOOD)와 이들 지역에 설립되는 영상단지, 미디어센터, 드라마단지 등 문화콘텐츠 생산시설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고유의 ‘문화콘텐츠브랜드’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도는 우선 일산 한류우드와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영상단지를 연계해 콘텐츠 연구시설, 연예기획사 등 생산, 소비, 지원체계를 선별적으로 조성한다.
또 오는 2010년까지 민자를 포함 총 9천888억원을 들여 16만평 규모의 ‘동두천 영상단지’를 조성, 문화콘텐츠 유통 및 소비시장을 확충한다.
도는 고부가가치의 문화콘텐츠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모두 1천600억원을 투입해 용인에 43만평 규모로 ‘MBC드라미아’를 건립한다.
이어 도는 내년부터 남양주와 포천 2곳에 각각 13만평과 9만평 규모의 영상단지를 조성해 연예기획사, 벤처타워, 예술종합학교 등 문화콘텐츠 연구시설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오는 2007년까지 20억원을 지원해 이천에 미디어센터(1천평)를 건립하고 600억원을 들여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7천평)을 설립, 문화콘텐츠 생산 및 소비·유통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밖에 도는 부천의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DAH) 아카데미를 1분야 16명에서 3분야 48명으로 확대하고 현재 조성된 19억원의 영상·애니메이션 펀드를 50억원까지 확대한다.
한편 현재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규모는 올해 500억달러에서 오는 2008년에 770달러로 평균 54%씩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시장 점유율은 서울이 83%인 반면 도는 7.2%로 낮아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집중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처럼 문화콘텐츠의 생산이나 소비, 지원체계를 조기 구축해 시장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라며 “이와 더불어 한류우드와 각 영상단지, 미디어센터 등과 기능을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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