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을 관리하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김세윤 경기도선관위원장은 이번 대선 사전투표함 점검을 위해 경기도선관위, 수원시영통구선관위 청사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21대 대선 공정선거참관단’이 참관한 가운데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 등을 점검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점검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사전투표함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왔다”며 “사전투표함이 보관된 장소는 24시간 영상으로 송출되고,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녹화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함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 혹시라도 확인하고자 한다면 시도위원회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며 “선관위는 개표와 투표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윤 위원장도 “선거와 선관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남은 기간 투개표 사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소모적 ‘부정선거음모론’이 정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이번 대선을 끝으로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대선 본투표 전날인 2일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설비, 투표관리 인력 13만여 명·개표사무 인력 7만여 명 등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