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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34년까지 2조 8300억원 투입해 탄소중립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표… 2030년까지 36% 감축 목표

 

고양특례시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목표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지난달 30일 공표했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탄소중립 도시 고양’ 비전은 2030년까지 2018년 관리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36% 감축과 2025~2034년 세부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본 기본계획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국가와 경기도는 각각 2023년 4월과 2024년 4월,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전국의 기초지자체는 올해 5월까지 기본계획을 공표해야 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36%, 2034년까지 39%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총 5개 부문, 19개 전략, 105개 세부사업을 통해 이를 이행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약 1조 8900억 원, 2034년까지 총 2조 8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고양시 기본계획은 국가나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조금 낮은 수치이나, 국가 및 경기도 계획 상 세부사업물량을 모두 만족해 국가나 경기도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는 데 기여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고양시 기본계획은 온실가스의 90%가 건물과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대도시집중형 배출특성에 맞춰 건물과 수송부문 위주로 주요 대책이 작성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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