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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마운드에 타선 침묵…KT 위즈, 한화에 1-10 대패

선발 쿠에바스, 4⅔이닝 8실점...시즌 6패째
폰세에게 꽉 틀어막힌 타선, 안타 4개 생산

 

프로야구 KT 위즈의 타자들이 한화 이글스 투수들에게 철저히 봉쇄당했다.

 

KT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 경기서 1-1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기록한 KT는 30승 3무 27패가 됐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단 4개의 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삼자범퇴 이닝으로 1회초 공격을 흘려보낸 KT는 잇단 실책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KT는 1회말 수비서 한화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2루수 땅볼 때 박민석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상대 문현빈의 3루수 땅볼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포구 실책 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KT는 계속된 수비서 한화 노시환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플로리얼을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으나 후속타자 채은성의 우익수 뜬공을 안현민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1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3회에도 1점을 추가 실점한 KT는 4회 3점, 8회 4점을 허용하며 0-9로 크게 뒤졌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KT 타선은 7회 한화 에이스 폰세의 바통을 이어 받은 정우주 공략에도 실패하며 침몰했다.

 

경기 내내 빈타에 허덕이던 KT 타선은 9회 배정대, 이정훈의 연속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 등이 나오면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안치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졸전 끝에 영패를 면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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