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 된다는 지적이 강조되고 있다. 매년 학기 초만 되면 뒤풀이 되고 있으나 지금껏 식중독 사고를 근절 시키지 못하고 있어 학부모 불만이 높다.
식약청과 교육청, 지자체 및 학부모 등이 합동으로 급식업소, 식자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한 결과를 보면 식중독 사고가 근절되지 않게 되어 있다.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1천 114개 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한 결과 11%에 이르는 122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발된 122개 업소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급식업소 21개소, 식자재 공급업소 5개소, 도시락 운반 1개소 등 모두 28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조리장에서 쥐똥과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P고교 급식소의 경우 조리장에서 쥐똥이 발견되고 쥐가 서식한 흔적이 남아 있고 청소상태가 극히 불량하여 급식이 불가능한 곳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안산시 W고교 급식소는 조리기구가 극히 불결하고 내부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이밖에도 고양시 H고교 급식소, 화성시 S고교 급식소 등도 위생상태가 불량했고 영업신고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대부분의 업소가 시정을 한다고 해도 위생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질에서부터 급식과정에 이르기까지 문제되지 않은 적이 거의 없을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개선되거나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그것은 운영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교육당국의 의지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학부모들이 질의 개선을 위해 직영체제를 끈질기게 요구해도 업무과다 등을 이유로 나서지 않는가 하면 위생관리에 있어서도 구태를 벗지 못하는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되는 일이 없었다. 결국은 학부모 및 시민 등이 나서 학교급식조례의 제정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대체적인 여론은 학교급식을 뜨거운 감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교육의 한 분과인 고유 업무로 인식해야 된다는 것이다. 인식전환이 된다면 질과 위생관리는 저절로 다잡아 질것으로 본다. 급식에 대한 교사의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