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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관리청 도로공사 6곳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

연천·안성·용인·이천 공사현장 대상
낙석·배수·가시설 집중 점검
민간 전문가와 합동 진단...위험요소 사전 식별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 6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도가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도의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가 주도하는 사업에 비해 안전·재난 대응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목시공 및 품질·안전 등 외부 민간전문가와 함께 연천, 안성, 용인, 이천 등 4개 시군 내 6개 공사 구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지는 ▲연천 지방도 317호선 두일~석장 구간 ▲안성 지방도 321호선 만정지구 진입도로 등이다.

 

또 ▲용인 국지도 84호선 중리~천리 구간 및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도로 ▲용인 321호선 동경내장 교차로 ▲이천 국지도 70호선 백사면 공공임대주택 지구 외 도로확장 공사 구간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절개지 붕괴 위험, 낙석 발생 가능성,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 임시 가시설물의 고정 상태 등이다.

 

토사 유출이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은 외부전문가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기술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조치를 통보하고 빠른 시일 내 현장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통해 비관리청 도로공사장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조치하고 재난 발생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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