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부족한 문화 및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승학길'에 차 없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될 차 없는 거리는 오는 10일부터 5월말까지 '승학길'(심곡동 극동아파트단지 입구∼가정동 한전북인천변전소 앞) 1.2㎞구간에 걸쳐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교통안내, 노선버스 우회조치, 간이화장실 설치, 가로등 및 야간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행사장 청결유지 등의 사항을 각 부서별로 세부 추진토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진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승학길은 4월엔 개나리꽃, 5월엔 아카시아꽃이 만발해 도시 속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구에서는 도로변 쉼터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벤치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며 공한지내에 야생화 및 관목류를 식재하고 식재돼 있는 개나리 및 아카시아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작은음악회, 백일장·사생대회·풍물놀이, 난타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주민 참여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김상섭기자ks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