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약 200개사를 선정해 ESG 진단 비용 전액을 도비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자가진단 후 전문 컨설턴트의 자료 검증, 인터뷰 등을 거쳐 기업별 ESG 평가보고서 및 개선 로드맵을 제공받으며 경영평가에 따라 인증서도 발급된다.
우수 평가 기업에는 ▲수출입은행·농협은행 대출 금리 ▲무역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 보험증권 ▲KOTRA 수출지원 ▲나이스디앤비 해외바이어 매칭지원 등 금융·수출 분야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나이스디앤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지방세 납세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최근 3개년 재무제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적격 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 또는 나이스디앤비 평가지원센터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 진단부터 개선까지 한 번에 지원해 중소기업이 ESG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