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경기 수원시 넥서스홀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 23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나섰다.
‘도약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된 중소기업 육성 사업으로, 중견기업으로 전환 가능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전국 100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26개 사가 경기지역에 포함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사업 세부 내용을 설명했으며, 현장에서 참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전문가와의 1:1 경영·기술 자문 ▲연 최대 2억 5000만 원, 총 3년간 최대 7억 5000만 원 규모의 오픈바우처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수출·투자 연계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지원 등 종합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도약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중견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스케일업 전략”이라며 “경기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