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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성산 낙석·낙상 등산객 부상 잇따라…특수대응단 신속 구조 나서

부활암장 인근 등산 낙상사고·제2전망대 낙석 부상 사고
특수대응단 경기2호기 투입 등산객 모두 구조 병원 이송

 

안양 삼성산에서 등산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이 신속히 구조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부활암장 인근에서 "등반 중 일행이 낙상사고로 부상을 입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4대와 구조대원 등 1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고, 오후 1시 59분쯤 구조대상자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50대 여성 A씨는 우측 발목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삼성산 제2전망대 데크 인근에선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B씨가 코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50대 여성 C씨가 좌측 손목이 골절되는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5대와 구조대원 등 17명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두 사고 모두 도소방재난본부의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헬기인 경기2호기가 투입됐다. 해당 헬기는 B씨와 C씨를 구조한 직후 연료를 보급하고 즉시 A씨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신속한 인명구조 작전을 펼쳤다.

 

김태연 특수대응단장은 "최근 집중 호우로 등산로가 미끄러워 낙상이나 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설치된 산악 안내 표지판 등의 위치를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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