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정규 수업 중 출석이 인정되는 단기 위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지원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정규 수업 중 학습 소외 학생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단기 위탁 교육 형태로, 개인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대상은 초3에서 고3까지 심리, 환경, 언어적 요인 등으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개별화 교육이 필요한 학생이다.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중 12차시 이상, 60차시 이내로 운영한다. 출결은 학교장 사전 승인 시 출석 인정되며, 최소 3명 이상이면 개설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역 위(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고려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수업위탁형 운영 교육지원청은 ▲고양 ▲군포의왕 ▲구리남양주 ▲김포 ▲동두천양주 ▲성남 ▲시흥 ▲안양과천 ▲이천 ▲여주 ▲의정부 ▲화성오산 등이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습 소외를 예방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실질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