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지난 6월 9일, 12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관내 수리초, 한얼초, 신흥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메타버스 교육’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PLACE B’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소속 도로명주소 담당 주무관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을 진행했다.
‘PLACE B’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가상의 행정 환경을 구현해 정책 홍보나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가상도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공공서비스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부여 원리를 설명한 뒤, 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찾아보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흥미롭게 가상도시를 탐험하며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권우식 민원봉사과장은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공공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행정 제도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