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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선정작 11편 발표…한국 다큐멘터리 비평의 장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신설
'에세이즘' 키워드로 한 11편(장편 7편, 단편 4편) 선정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비평적 조명과 담론화를 위해 신설한 '크리틱스 초이스' 프로그램의 첫 선정작 11편을 발표했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영화제, 극장 개봉, OTT 등에서 이미 공개된 작품 중 프리미어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11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비평가 3인과 DMZ Docs 프로그래머 2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심사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에세이즘'으로 자유로운 서술 방식의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을 조명했다.

 

선정작은 장편 7편(▲공원에서 ▲압수수색 ▲에디 앨리스: 테이크 / 리버스 ▲에스퍼의 빛 ▲일과 날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이 넘버), 단편 4편(▲광합성하는 죽음 ▲나무가 흔들릴 때 마음이 찾아온다 ▲별나라 배나무 ▲창경)이다.

 

선정작은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DMZ Docs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선정작 중 1편에 '비평가의 시선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중 한국 다큐멘터리 경향과 의제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동시대 사회의 문제적 지형을 함께 검토하고자 한다"며 "선정작뿐 아니라 의미 있는 작업을 지속하는 다큐멘터리 창작자 모두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 120여 편을 선보이며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파주시와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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