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체계적인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통해 초등학교 5,6학년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이번 학기내 완전 구제키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일선 학교와 지역교육청이 이달중 교장, 교감, 학년부장, 학부모가 공동참여하는 판별검사를 거쳐 지도 가능한 모든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선별한뒤 교장, 교감의 연대지도책임제를 통해 부진학생들을 모두 구제하기로 했다.
1~4학년의 저학년 기초학력 부진학생은 오는 11월말까지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실시하고, 5~6학년의 고학년 부진학생은 오는 7월말까지 완전 구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기초학력다지기캠프 운영, 기초학력 장학자료개발 보급, 장학ㆍ연수, 연구.시범학교(교육청) 운영 등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초학습지원 순회상담지원단은 일선학교의 기초학습지도에 대한 계획과 운영, 평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학교의 요청에 의해 개별학생에 대한 음악.미술심리치료 등 정서적 부진 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부진아 완전구제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개인별 맞춤지도, 1, 2차 평가 및 재지도, 여름 및 겨울캠프 운영 등 단계별 구체적 지도방안을 통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실천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책임지도제는 작게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기초학습 부진학생 완전 구제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학생들을 21세기 지식 사회의 일원으로 손색없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