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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자주외교 고립될 수 있어”

손 지사 연세대 특강서 지적 “독도영유권·6자회담 실정 파악할 때” 주장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근 일본 독도영유권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사건과 관련 현 정부의 자주외교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 지사는 6일 오전 연세대학교 상격대학 강당에서 학생과 교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대한민국 좌표와 정치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현 정부의 자주외교론이 자칫 고립외교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손 지사는 또 일본과의 독도영유권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자주외교는 현재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유연성과 융통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선장에 빗대며 “선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선원들의 할 일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현재 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해 정확한 항로를 잡아가는 것”이라며 ‘성장론’을 강조, 현 정부가 국내는 물론 국외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우려를 표시했다.
외자유치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손 지사는 선진외국의 기술유치에 대해 “식구를 먹여살리기 위해 몸을 낮추고 거래처에 굽실거려야 하는 가장의 입장을 생각해 그대로 행동해야 한다”며 ‘가장론’을 주장했다.
한편 손 지사는 국제사회를 이끌 리더쉽을 갖기 위해서는 글로벌·디지털·웰빙 사회, 분단사회 특수성, 시장에 대한 신뢰, 협력과 경쟁,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 등의 요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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