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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NCSI 백화점 부문 4년 연속 1위

서비스 혁신·친환경 실천 인정… 고객 중심 노력 지속
비닐 재활용·다회용기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경영 실현


현대백화점이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백화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9일 현대백화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CSI는 고객이 인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가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고객만족 지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행복한 백화점'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전담 TF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응대 품질을 전면 개선했고, 시그니처 서비스 개발과 고객 휴게 공간 확대도 병행 중이다.

 

또한 고객 패널로 구성된 ‘행복 인사이트 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SAI(Service hArmony Index)' 지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차세대 리테일 모델로서의 노력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커넥트현대 청주’를 개점하며 지역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도입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ESG 활동도 주목받았다. HD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해 운영 중 발생하는 비닐 폐기물을 수거해 새 비닐봉투로 재활용하는 ‘비닐 투 비닐(Vinyl to Vinyl)’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112t의 폐비닐을 22만장의 비닐봉투로 재탄생시켰다. 제작된 비닐봉투는 강남구 주민센터, 송도 그린캠프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 외에도 종이 쓰레기를 재생해 쇼핑백과 명절 포장재로 활용하고,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7개 점포에서는 신선식품 포장 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관점에서 쇼핑 문화와 제도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제도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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