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황명선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강득구(안양만안)·김기표(부천을)·김준혁(수원정)·서영석(부천갑)·윤종군(안성)·안태준(광주을)·이재강(의정부을)·염태영(수원무) 의원 등 경기도 의원을 포함한 20여 명의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황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출마 기자회견에서 “기꺼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고위원으로서 추진할 4대 과제로 ▲내란종식과 개혁 완수 ▲당원주권 실현 ▲기본사회 구현 ▲자치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공약했다.
황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다. 첫 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힘이 실린다”며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데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 나는 이재명 당대표 시절, 두 번의 재보궐선거 모두 선거대책단장을 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며 “내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보증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