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주민 68명이 대피했다.
11일 오전 4시 5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18층짜리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 10대 A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을 포함한 주민 68명은 아파트 옥상과 건물 외부로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세대의 발코니 약 5㎡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일부가 탔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오전 5시 11분쯤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