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고 돌아왔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승숙 의장과 노경수 부의장 및 김성숙 의회운영위원장, 이근학 기획행정위원장, 고진섭 문교사회위원장, 이강효·홍인식·최병덕·안병배·이주삼·김을태 의원 등은 악천후 속에 울릉도를 방문했다.
박의장 일행은 울릉도의 독도기념관을 방문하고 8일에 독도 입도를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독도에 접안하지 못하고 이상태 경상북도의회 의원에게 독도경비대의 노고를 격려하며 위문금 전달을 부탁했다.
의원들은 독도에 접안하지 못해 부득이 삼봉호 선상에서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철회할 것과 일본 역사교과서의 역사왜곡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역사왜곡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