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는 11일 호주 멜버른(Melbourne)에서 GM의 글로벌 테크놀로지로 완성된 고성능 최고급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Statesman)의 언론품평회를 갖고 그 모습을 첫 공개했다.
GM 대우에 따르면 스테이츠맨은 고급 세단 스타일에 각종 최첨단 기능과 탁월한 주행성능,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
GM의 호주 사업부문인 홀덴(Holden Ltd.)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테이츠맨은 수년 동안 호주 대형차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제치고 판매 수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국내 대형차중(리무진 제외) 가장 긴 전장(차체길이 5천195mm)과 축거(앞뒤 바퀴축간 길이 2천940mm)를 자랑하는 스테이츠맨은 안정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에 세련미가 돋보이는 럭셔리한 외부 스타일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좁은 국내 대형 세단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GM 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사장은 "고급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은 GM 대우의 승용차 풀 라인업의 완성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는 경차에서 대형 세단에 이르는 승용차의 모든 차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스테이츠맨은 GM 대우가 GM 그룹의 주요 일원으로서 GM의 글로벌 자원을 최대한 활용, 신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밝혔다.
또한 "홀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인 스테이츠맨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테이츠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스테이츠맨은 오는 5월말쯤 국내시장에 첫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차량 판매 가격은 출시 직전에 정해질계획이나 엔진 배기량(2.8 및 3.6리터)과 각 트림에 따라 대략 4~5천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문의 : GM 대우 홍보실 (02)755-4043~4, 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