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성소방서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8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약 80여 개소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현황 조사, 현장 안전 점검, 화재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 인접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현장 대응 훈련,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집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긴급 대책은 부산 아파트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거시설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잠재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