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0.8℃
  • 구름조금강릉 24.6℃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2.8℃
  • 맑음대구 24.1℃
  • 맑음울산 21.7℃
  • 맑음광주 21.1℃
  • 구름조금부산 19.1℃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21.6℃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도내 12세미만 아동 2만6천명 의료혜택

성남, 부천, 수원, 안산 등 2천명 이상씩 의료급여 85% 지원
도, 올해 의료비 3천680억원 확보 4/4분기 700억원 추가

올해부터 도내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가정의 12세 미만 모든 아동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희귀난치병과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 가정의 12세 미만 아동 2만6천34명에게 의료급여를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저소득층 가구 중 희귀난치성 환자 789명, 만성질환자 1천957명 등 모두 2천748명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했던 도는 자녀들에게도 의료혜택을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아동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우선 도는 올해 희귀난치성이나 만성질환자 2천916명을 대상으로 모든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 1종 대상자로 분류할 예정이다.
또 모든 차상위계층의 12세 미만 아동 2만6천34명을 의료비의 85%를 지원하는 의료급여2종 대상으로 편입시켜 병의원의 모든 진료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시군별로 보면 성남이 2천531명으로 가장 많고 부천 2천199명, 안산 2천158명, 수원 2천19명, 고양 1천569명, 평택 1천297명 등이다.
또 포천 683명, 여주 542명, 양평 514명, 연천 421명, 양주 413명, 가평 382명 등 농촌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도는 국내에 입양된 18세 미만 입양아동에 대해서는 의료비의 85%를 지원키로 해 질병에 약한 아동에 대한 의료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의료비로 지난해 3천480억보다 200억원 가량 늘어난 3천680억원을 확보했으며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위해 연말쯤 700억원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도는 31개 시·군 공동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12세 미만 아동을 수급권자로 편입시키기 위해 일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안내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별로 의료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이들 가정의 자녀들은 전혀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내몰려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