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국외연수 관련 왜곡보도에 유감 …“사실과 달라”

"사실 왜곡해 악의적으로 보도, 명예 손상시킬 경우 법적 조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신재생에너지 국외연수’를 취소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비판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반박 입장문을 냈다.

 

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국외연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기획돼 올해 3~4월께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정세 불안 등의 사유로 인해 연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해 피해 확산 및 폭염 위기경보 발령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연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연수 참가자 선정은 지난 5월 2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공문을 발송하고, 각 시군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초기 신청자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연수가 특정 정당 소속 단체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협의회의 입장이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협의회의 국외연수 취소 시점을 두고 “언론보도 이후 취소됐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수해가 발생한 초기 단계부터 연수 취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며, 주광덕 협의회장은 임원진들과 릴레이 형식의 전화 회의를 진행한 끝에 23일 최종적으로 연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장이 연수 취소를 고려 중이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혈세 관광’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인 보도를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사실을 왜곡해 악의적으로 보도하여 명예를 손상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