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벨리가 산업 활성화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27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추진협의체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수원시 주요 행사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황규돈 기업유치단장을 비롯해 병원, 대학, 협회, 연구기관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광교 IV 추진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실적을 발표하고,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 공동개최 계획 공유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공동 주최·참여 방안과 협의체 분과별 참여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분과별 프로그램 수요조사도 진행했다.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추진협의체는 총 53개 바이오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 4개 분과(R&BD 혁신 플랫폼, 투자기업, 광교 바이오 주간, AI 헬스케어)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거점 운영, 기업 유치·지원, 국가 공모사업 협력,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수원시의 첨단바이오 융합도시 조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는 우리 시 바이오산업의 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수원시는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전략적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실증–사업화–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완결형 바이오 생태계가 수원 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협의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제행사다.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 1인 가구 외로움 덜어준다…'쏘옥(SsOcC) 토크' 부서 간담회 진행
수원시가 1인 가구의 외로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본격 협의를 진행했다.
27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부서 간담회-쏘옥(SsOcC) 토크'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생애주기별 외로움(고독)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시내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속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유관부서 및 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소남 경기대학교 교수는 '보이지 않는 외로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외로움 영향 요인과 대처 방안을 강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5%가 넘고 이는 전국 평균 수준보다 높다"며 "1인 가구가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수원시 전체가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발맞춰 지방정부가 시민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안심·편의·연결의 3대 분야 5대 과제 48개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상수도사업소, 파장정수장서 여름철 수돗물 위생 본격 점검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여름철 수돗물 위생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파장정수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27일 수원시는 지난 25일 김종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 및 담당부서 직원들이 파장정수장을 대상으로 유충 발생 여부 및 녹조 확산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도 파장정수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유충의심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과 운영 인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폭염으로 팔당원수에 조류가 발생할 경우 관계 기관에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공유해 정수처리 공정에 즉각 반영하고 약품 투입량을 조정하는 등 수질 관리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수돗물에서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 원인 및 대처 방안을 시민에게 안내하기도 한다.
◇수원시, '제23회 수원화성배 전국장애인 및 수원시 초중등학생 바둑대회' 개최
수원시가 바둑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회를 열었다.
27일 수원시는 이날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제23회 수원화성배 전국장애인 및 수원시 초중등학생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대한장애인바둑협회 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170명, 초중등생 80명 등이 참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2001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바둑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의 한 수를 주고받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서로 간의 우정과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자원봉사자, 가평 수해 농가서 피해복구 활동 진행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가평 수해 농가를 복구 작업에 나섰다.
27일 수원시는 지난 26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이 수해가 심했던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비닐하우스 정리, 쓰레기 청소, 토사 정리, 농가 안 청소 등을 했다.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힘든 일을 도맡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봉사자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부인인 이지영 여사도 봉사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현장을 찾은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봉사를 격려하며 "수해를 입어 아픔을 겪고 있는 곳이니 엄숙한 분위기에서 복구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농가 A씨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농지와 창고, 집이 모두 엉망이었다. 너무 피해가 커서 절망했는데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