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과 '한국 알리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우리 미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뭉쳤다.
30일 서 교수는 'K-미술, 세계를 날다'라는 영상을 통해서 김찬용 도슨트와 함께 우리 미술의 국내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B 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4분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누리꾼에게 공개됐다. 한국 미술의 역사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독창적인 미술 기법을 집중 조명했다.
또 우리 화풍을 지칭하는 명칭인 '단색화(DANSAEKWHA)'에 관한 설명 및 2022년 세계 최대 아트 페어 '프리즈'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점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된 'K-미술'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시대가 됐다"며 "전통적 미술시장이 온라인으로 재편되고, 세계를 휩쓴 'K-콘텐츠'의 신드롬이 더해진 지금이 한국 미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김찬용 도슨트는 "K-미술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와 KB금융그룹은 향후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