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제29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다인은 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2025 국제스키연맹(FIS) 롤러스키 아시안컵'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5㎞ 클래식에서 14분50초8을 달려 이하빈(강원 진부중·15분42초6)과 이윤주(전남체중·16분00초2)를 가볍게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5㎞ 클래식과 5㎞ 프리을 합해 순위를 가리는 복합에서는 29분14초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위는 이하빈(30분41초2), 3위는 이윤주(31분59초3)가 차지했다.
이로써 이다인은 전날 5㎞ 프리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됐다.
한다솜(경기도청)도 3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여일부 10㎞ 클래식에서 25분51초6을 질주해 이의진(부산시체육회·26분00초9), 제상미(평창군청·27분19초4)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복합에서 50분48초9를 마크하며 경쟁자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10㎞ 프리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부에서는 변지영(경기도청)이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15㎞ 프리 우승자 변지영은 복합에서 1시간06분17초9를 기록하며 정상을 밟고 2관왕이 됐다.
한편 이건용(경기도청)은 남일부 15㎞ 클래식에서 34분55초4를 달려 같은 팀 소속 김장회(34분58초8)와 변지영(35분00초8)을 누르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8세 이하부 10㎞ 클래식에서는 강하늘(평택여고)이 28분57초7로 조다은(전남체고·28분57초9)을 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