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구 권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말복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관내 22개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을 전달했다.
7일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권선2동 맞춤형복지팀 직원 등 10여 명은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관내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설 점검 및 요청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어르신 안부확인과 여름철 건강수칙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같이 진행해 정보에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신청·접수·카드 발급까지 지원했다.
김현우 벽산한성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에 수박을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겠다"고 했다.
권영두 권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시원한 수박을 드시고 무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둔동 59쌀피자 탑동점 피자 후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59쌀피자 탑동점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피자를 후원했다.
7일 권선구에 따르면 59쌀피자 탑동점은 서둔동 '사랑나눔가게'로, 2022년 5월부터 매주 첫째 주 수요일 피자 후원을 통해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둔동 사랑나눔가게는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 및 단체에서 월 1회 먹거리 및 부식 등을 기탁하는 사업으로 현재 11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백조어린이집, 명가네순대국, 에덴어린이집, 샌드뭉, 보민헤어, 명가정한우마을, 시골민물메기매운탕, 써니헤어, 파란풍차제과점 등이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호매실동 새마을문고, 여름방학 맞이 '팥빙수 만들기' 체험 운영
권선구 호매실동 새마을문고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팥빙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경화 새마을문고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자유롭게 문고에 방문해 독서를 즐기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 회장은 "창의적인 사고발달과 감성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활발한 문화체험 제공과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방학기간마다 다양한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정훈 호매실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과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한 새마을문고의 활동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린토피아 남수원직영점, 사랑의 실천 이불 세탁 봉사
권선구 권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홍암 위원(크린토피아 남수원직영점 대표)가 지난 5일 지역 홀몸어르신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조용히 이어져 왔다. 어르신 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청결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정기적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직접 전달했다.
김 위원은 바쁜 생업 중에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전문적인 세탁 과정을 거쳐 다시 포장해 전달하는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이불 한 채가 주는 따뜻함이 단지 보온이 아닌 관심과 존중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