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오산시 다문화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2025 디지털 새싹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내 디지털 소외계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5월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6회 연속 디지털 새싹 캠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 관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차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협력 공동체를 조성해, 배려(Care)·연결(Connect)·창의적 문제 해결(Create)을 실현하는 AI·SW 기반 융합형 교육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AI·SW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9일(토) 오산시 청호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AI아트코딩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 ▲기초 프로그래밍 실습 ▲팀 기반 협업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아동들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결과물을 공유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오산시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생활 속 디지털 활용법, 심화형 AI·SW 융합 프로젝트를 운영, 연말까지 총 4팀(40명) 이상의 다문화 가정 아동 중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애영 디지털새싹사업단장은 “이번 ‘2025 디지털 새싹 교육사업’을 통해 오산 지역 다문화 아동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차별 없는 디지털 교육의 기쁨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신대 산학협력단은 ‘2025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을 비롯한 민·관·학 협력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시뿐 아니라 수원, 화성 등 경기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복지와 교육의 지평을 넓히며, 교육 복지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